한 달에 두 번만 가야지 하고 마음 먹는 코스트코이지만 자꾸만 발길이 닿게 되는 이 곳은… 가면 갈수록 가계가 휘청일 것 같은 위기감을 느끼게 한다. 한국 물가도 많이 올랐다는 뉴스를 보곤 하는데, 캐나다 물가 상승은 정말 장난이 아니다. 이 날은 세일하는 품목 몇 개와 맛난 수박을 사러 가벼운 마음으로 코스트코에 갔다. 헐,, 수박 매진! 다른 과일들은 가득한데 수박만 몽땅 사라졌다. 첫 번째 쇼핑 리스트에 있던 수박을 사지 못함ㅠ.ㅠ 댤걀, 바나나, 요거트, 닭고기는 항상 구비하는 품목이었고 휴지, 아기 빨래 세재는 세일 품목으로 꼭 쟁여둬야 하는 물품! 그 밖에 쓰레기봉투, 어른 빨래 세재, 아기 치즈를, back ribs은 이 날 저녁으로 해결했다. 완전 맛있으므로 강추!! 냉동실로 바로 직행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