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고,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기본적인 욕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살면서 나를 정말 제대로 알아봐 주는 사람이 몇 이나 될까요? 또 반대로 우린 정말 괜찮은 사람을 제대로 알아볼 수 있을까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8화에서는 인생 공부 제대로 한 추민하 선생님의 이야기가 절 울리고 말았습니다. 요즘 산부인과 전공의 2년 차 추민하는 하루하루가 바빠도 너무 바쁩니다. 추민하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있을 때 하나 밖에 없는 동기 명은원은 산모 사망으로 충격을 받고 병원을 나가 잠적을 하는 바람에 추민하는 당직, 당직, 당직을 서고 있었습니다. 3일 만에 '죄송합니다' 하며 병원으로 돌아온 명은원은 추민하에게 오늘 하루만 더 당직을 서 달라고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