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인생 경험 :D 126

(1부) 500일의 썸머(Days of Summer)

500일의 썸머(Days of Summer) 운명을 믿는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운명을 믿지 않는 한 여자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의 관점으로 그려진 500일 동안의 사랑 이야기 ♥ 1 Day 종이 카드 회사에 다니는 '탐'은 회사에 새롭게 비서로 입사한 '썸머'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우연히 둘은 엘레베이터를 같이 타게 되고,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탐에게 썸머는 먼저 말을 건넨다. 그 음악, 자기도 좋아한다고. 그리고 바로 노래를 흥얼거린다. 탐은 썸머를 꿀 떨어지는 표정으로 쳐다보면서 자신의 운명의 여자를 만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소심한 성격의 탐은 그저 썸머를 바라 만 보고 있었고, 그녀가 좋아한다는 노래를 자신의 책상 스피커 볼륨을 높이는 행동으로 알아봐 주길 바란다. 그러나 당연..

잭 모턴과 언더월드(The Order) - 시즌 1

잭 모턴과 언더월드(The Order)는 2019년에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총 10부작의 미스터리 미국 드라마입니다. 잭(오른쪽)과 그의 여자친구 알리사(왼쪽) 주인공 잭 모턴은 원하던 대학의 입학 통지서를 받게 됩니다. 분명 처음엔 '불합격'이라고 적혀 있던 글씨가 합격으로 바뀌면서 명문 대학 에 입학하게 된 것입니다. 외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던 잭 모턴은 반드시 이 학교에 입학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복수심으로 어머니를 돌아가시게 만든 그의 친아버지 에드워드 코번트리가 이 학교의 비밀 마법 결사단(The Order)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잭은 학교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비밀스런 마법 결사단의 일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원래 자격 조..

크리미널(Criminal) : 스페인, 독일

크리미널(Criminal) : 스페인, 독일넷플릭스(Netflix)에서는 '크리미널(Criminal)' 시리즈를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편을 선보였습니다. 같은 장소를 배경으로 각 나라별 취조 수사를 보여줍니다. 그 중 스페인편과 독일편에 대한 리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 1. 크리미널(Criminal) - 스페인편 두 명의 수사관이 용의자를 심문하고 있습니다. 취조실 거울 너머로 수사관들이 이 심문을 지켜보며 분석합니다. 스페인 편에서는 세 개의 사건을 수사합니다. 스페인의 취조 방식은 네 국가 중 가장 역동적이고, 수사 내용도 매우 자극적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메인 여자 수사관 '마리아'와 막내 남자 수사관의 러브 스토리를 중간에 보여주는데 그 연애가 납득하기 힘들고 결국은 수사를 망치는 ..

크리미널(Criminal) : 프랑스, 영국

크리미널(Criminal) : 프랑스, 영국 넷플릭스(Netflix)에서는 네 개의 나라(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의 각기 다른 취조 수사를 보여주기 위해 '크리미널(Criminal)' 을 선보였습니다. 같은 공간과 기본적인 요소들은 동일하게 한 이 시리즈 중 프랑스편과 영국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크리미널(Criminal) - 프랑스편 크리미널 프랑스 편에서는 세 가지의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교묘한 용의자와 집요한 수사관, 법망을 피해가려는 자와 그걸 궤뚫어 보는 자들의 대결이 거울 너머 취조실에서 펼쳐집니다. 프랑스편에서는 취조실에 새로운 여자 수사 팀장이 발령되어 왔고, 기존에 팀원들과 새로운 팀장의 사이가 어색하고 냉랭합니다. 새로 발령 받아 온 여자 팀장이 어떻게 이 팀 안에서 인..

[넷플릭스] 참 안타까운 여자들, 칼리프의 나라(KALIFAT)

칼리프의 나라(Kalifat) 2020년에 방영된 스웨덴에서 만든 8부작의 드라마이다. 여기서 '칼리프(caliph, Khalifa)'는 이슬람 교단의 지배자를 이르는 말로 이슬람 공동체 통일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 드라마의 핵심 여성은 세 부류로 나뉜다. 스웨덴으로 탈출하려는 여자, 사건을 해결하려는 여자, 그리고 ISIS 소굴로 들어가려는 여자. 1. 페르빈 : 스웨덴으로 탈출하려는 여자 '페르빈' 은 생후 6개월 딸과 ISIS 소속의 남편을 가족으로 두고 있다. 이들은 스웨덴에서 살다 이상한 무슬림 문화에 빠져 칼리프 국가의 수도 '라카' 라는 곳으로 오게 된 사람들이다. '라카' 에선 여자에게 자유란 없다. 긴 검은 천으로 온 몸을 두르고 외출을 해야 하고, 남자 없이는 외출이 어렵고, 공개 사형..

믿을 수 없는 이야기(Unbelievable)

믿을 수 없는 이야기(Unbelievable)이 드라마는 2019년에 총 8부작으로 방영되었습니다. 드라마를 다 보고 나면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사실에 더 마음이 짠해지게 만듭니다. 2008년, 워싱턴 주에 살고 있는 마리 애들러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 두 번의 위탁 가정을 거치고 현재 사회복지사 아래 자립을 돕는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리는 홀로 자고 있던 집에 누군가의 침입으로 성폭행을 당하게 됩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말해줄래?""더 자세히 말해야 돼.""힘들겠지만 그 일에 대해 몇 가지 질문할게.""마리, 얘기해야 해.""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얘기해 보자." 마리의 신고를 받고 경찰은 수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린 마리를 붙들고 형..

블랙리스트(The Blacklist) 시즌 1 ~ 시즌 6

블랙리스트(The Blacklist) 엘리자베스 킨과 레이먼드 레딩턴의 운명적인 첫 만남 블랙 리스트(The Blacklist)는 2013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시즌 7까지 방영된 장수 미국 드라마입니다. 현재 저는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 되어진 시즌 6까지 시청을 하였습니다. 의 수배자, '레이먼드 레딩턴'의 등장 FBI에는 라고 불리는 악명 높은 범죄자들로 지목되어 있는 사람들의 리스트가 있습니다. 그 중 절대 붙잡히지 않는 최상위 수배자로 유명한 '레이먼드 레딩턴' 이 있습니다. 어느 날, 레이먼드 레딩턴은 갑자기 FBI 건물로 들어와 스스로 체포를 당하고 특정 프로 파일러 '엘리자베스 킨' 요원과의 만남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엘리자베스 킨을 통해서 블랙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다른 범죄자들을 검거 하도..

12화 슬기로운 의사생활(부제 : 감사함을 뛰어 넘은 존경심)

12화 : 감사함을 뛰어 넘은 존경심 12화는 시즌 1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만큼 사람들이 기대했던 사랑의 결실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역시 환자의 마음 아픈 사연들로 감동과 큰 울음을 내게도 만들었다. 하지만, 난 이 슬기로운 의사들에게 감사함을 뛰어 넘어 존경심을 느꼈던 순간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운명적인 재회. 교수님이셨군요.한 환자가 뇌지주막하 출혈(SAH, Subarachnoid hemorrhage)로 입원을 했고, 혼수 상태라 수술도 의미가 없었다. 신경외과 조교수 채송화는 가족들에게 마지막으로 환자의 상태를 전달하고 있었다. "뇌출혈이 생겼는데 뇌 부종이 심합니다. 현재 환자 분은 자발 호흡, 의식 그리고 움직임이 없는 상태로 뇌사 상태로 짐작됩니다. 아무래도 1-2주 내로 돌아가실 가능성이..

루머의 루머의 루머(13 Reasons Why) 시즌 1 ~ 시즌 3

루머의 루머의 루머(13 Reasons Why) '루머의 루머의 루머'는 2017년에 첫 방영한 미국 드라마로 현재 시즌 3까지 방영되었습니다. 요즘 대두 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문제점들을 복합적으로 보여주는데 주제 의식이 매우 뚜렷하고 굉장한 인기에 힘입어 현재 시즌 3까지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범했던 17세 소녀 '해나'의 자살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13 reasons why' 의 원제답게 그녀가 선택한 자살의 13가지 이유들을 에피소드 13회에 걸쳐 하나씩 풀어냅니다. 해나의 갑작스런 자살 이후, 같은 학교 학생들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해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였던 클레이에게 7개의 카세트테이프가 든 박스가 배달되어집니다. 이 테이프에는 해나가 자살을 하기..

11화 슬기로운 의사생활(부제 :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11화 :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좋았던 그녀의 모습을 내가 닮게 되다.신경외과 전공의 3년 차 안치홍은 자신의 생일인 주말에도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엘레베이터 안에 타는 환자들의 층 수 버튼을 말하기도 전에 아주 적절하게 미리 눌러주는 센스와 훈훈함을 보입니다. 안치홍은 신경외과 조교수 채송화를 좋아하고 있는데 그 마음이 언제부터였을지, 어떤 영향에서인지 이번 에피소드에서 자세히 보여줍니다. 2016년 봄, 안치홍의 율제 병원에 인턴 첫 출근 날입니다. 우연히 엘레베이터 채송화를 만나게 된다. 엘레베이터 층 수에 가장 가깝게 위치한 어느 한 여자가 환자와 보호자들이 엘레베이터를 탈 때마다 그들이 어느 층에 내릴지 미리 정확히 알고 눌러주고 있었습니다. 안치홍은 그런 여자의 모습을 엘레베이터 맨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