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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해몽] 시험치는 꿈의 의미, 연달아 계속 시험 보는 꿈은 심리적 반영?

나는 항상 새해 첫날, 매 년 1월 1일 혹은 구정이 될 쯤이면 좋은 꿈을 꾸고자 소망한다. 그런데 올해 구정에 꾼 꿈이 참 요상했다. 내가 학교에서 열심히 시험 문제를 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꿈을 설 연휴 동안 이틀이나 연속 같은 꿈을 꾸었는데 시험 문제를 풀고 실망하며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굳은 결심을 하는 내 모습이 생생했고 낯설었다. 왜 자꾸 나는 꿈에서 시험 문제를 푸는 것일까? 그래서 찾아보았다. ■ 길몽 공부를 안했는데 시험을 보게 되는 꿈 - 평소 바라고 있었던 일이 드디어 이루어지는 꿈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험을 보고 불합격하는 꿈 - 실제로 보는 시험(면점 시험 포함)에는 합격하거나 혹은 하고 있는 일이 잘 풀리게 되는 꿈이다. 시험을 준비하고 있거나 시험에서 ..

[넷플릭스] 폴(Fall):600미터, 목숨을 걸고 상공에서 버티기! 아찔함 속에 반전까지 깜놀!(결말 포함).

넷플릭스에 2023년 1월 선보인 영화 폴(Fall)은 미국에서는 2022년 8월에 개봉, 한국에서는 11월에 개봉된 영화이다. 영화 포스터에서도 높은 상공에서의 아찔함이 느껴지는데 지상 600m 위 TV 타워에 고립된 두 명의 여자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감독 Mann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고소공포증에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고 한다. ■ 줄거리 1년 전, 베키(Becky)와 남편 댄(Dan), 그녀의 친구 헌터(Hunter)는 함께 암벽 등반을 했었다. 한 눈에도 위험해 보이는 그 등반에서 남편은 추락하여 사망하게 되고 그 충격으로 1년이 넘도록 베키는 술에 의존하며 폐인과 같은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늘 그녀 주위를 맴돌며 걱정하지만 그녀는 아버지조차 귀찮아하며 응답 없는 남편의 ..

[넷플릭스] 생존을 건 게임은 단순 게임이 아니었다,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1과 2(결말 포함)

넷플릭스 상단 TOP10 시리즈에 일본 드라마 [아리스 인 보더랜드]가 오랫동안 랭킹 되어 있었는데 관심이 전혀 없었다. 일본 특유의 유치 찬란하고 괴성을 질러대는 대사 전달 방법이 싫었기 때문이다. -10대, 20대 때는 일본 드라마 참 좋아했는데 나이를 먹어서 변한 건가.. 2020년 12월 10일에 공개된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 1이 꽤 흥행하였고, 지난달(2022.12.22)에 시즌 2가 공개되었는데 이번마저 무시할 순 없었다. 생과 사를 건 서발이벌 스토리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장르라서 어쩔 수 없는 나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래서 그럼 살짝 봐 볼까?! 생각하며 시작한 시즌 1은 시즌 2까지 단숨에 봐 버리게 되었는데 왜 이 드라마가 인기리에 성행했는지 알 것 같았다. 여전히 유치하고 오..

내가 출산 후 얻은 질병들(+해결책), 예측했던 변화와 예측하지 못한 변화 그 사이.

출산? 백문이 불여일견 출산 전과 후의 변화는 어마어마하다. 출산 후 많은 것들이 예측 밖의 일이었지만 그중 내가 이렇게 아플 수 있구나-는 정말 겪어봐야 아는 것이었다.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난 아들을 낳은 후 신생아를 들여다보며 네가 딸이 아니어서 앞으로 나와 같은 고통을 책임지지 않아 다행이야 라고 말하곤 했다. -출산은 필수가 아닌 선택의 사항이지만 여자의 입장에서 출산을 선택하게 되었다면 그 후 찾아오는 몸의 변화에 대한 책임감은 오롯이 여자가 갖게 된다. 출산 후 친정 엄마에게 고통이 이 정도였는지 왜 진작에 자세히 말해주지 않았냐고 폭풍 하소연을 했는데 나의 엄마 또한 내 동생을 난산 of 말도 안 되는 난산으로 낳으셨고(망할 의사 탓-_-) 그 이야기를 내게 해 주셨지만 그때 난 흘러..

[꿈 해몽] 돌아가신 할머니가 꿈에 나왔다. 조상님 꿈, 길몽과 흉몽 이야기!

12월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날, 돌아가신 할머니가 꿈에 나왔다. 할머니는 병환으로 병원에 입원하시고 한 두 달 있다 돌아가셨는데 그 당시 코로나로 팬데믹이 발표된 직후였기에 나는 한국에 갈 수가 없었다. 할머니의 부고 소식을 전화로 전해 듣고 새벽 내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내 상황에 마음이 아팠던 그날이 떠오른다. 결혼식을 올리고 캐나다로 왔기에 할머니를 마지막으로 뵌 건 내 결혼식이었다. 그래서 만약 내가 한국에서 살고 있었다면 할머니 병문안을 갔을 텐데 라는 안타까움이 계속 남아있다. 그런 할머니가 돌아가신 지 2년 6개월이 지나 내 꿈에 나온 것이다. 나는 아픈 할머니의 곁에서 할머니를 치료하고 있는 꿈을 꾸었는데 잠에서 깬 후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내 꿈의 해몽이 직감적으로 느껴졌다...

[캐나다 일상] 12월 크리스마스 펜던트, 박싱데이(Boxing Day), 16개월 아기 운동화, 아바타:물의 길 3D 감상

1년 중 가장 설레는 달은 언제? 나는 스무 살부터 1년 중 가장 설레는 달은 5월과 12월이었다. 상반기 하나, 하반기 하나 이렇게 좋아하는 달을 정해놓았는데 5월은 연애를 시작하기 참 좋은 달이여서, 12월은 크리스마스가 있기 때문. 시간이 흘러 가장 좋아하는 5월에 결혼을 했지만 결혼 이후 5월과 12월은 이전보단 막 설레지 않은 달이 되고 말았...ㅋ 그래도 여전히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은 괜스레 들뜨기 마련이다. 다만 한국에 살 때와 캐나다에서 살 때의 12월을 대하는 자세가 조금 달라졌는데 한국에선 오로지 크리스마스이브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지금은 12월을 좀 더 의미 있게 보내는 것 같다. 그렇다면, 나는 올 한 해 연말을 어떻게 보냈을까? ◈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 대체로 심..

산타의 귀염둥이 루돌프의 실체!(feat. 루돌프 탄생 배경 및 성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괜스레 마음이 두근두근해진다, 크리스마스 하면, 산타 할아버지, 산타 할아버지 하면 루돌프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는데 노래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노래 중 하나이다. 루돌프 사슴코는 매우 반짝이는 코 만일 네가 봤다면 불 붙는다 했겠지 다른 모든 사슴들 놀려대며 웃었네 가엾은 저 루돌프 외톨이가 되었네 안개 낀 성탄절 날 산타 말하길 루돌프 코가 밝으니 썰매를 끌어주렴 그 후로 사슴들이 그를 매우 사랑했네 루돌프 사슴코는 길이길이 기억되리 루돌프에 대해서 얼마만큼 알고 있나요? 루돌프(Rodolph the Red-Nosed Reindeer)의 탄생루돌프는 산타 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썰매를 끄는 사슴으로 알려져 있다. 산타 할아버지의 썰매는 총 9마리의 사슴이..

[캐나다 일상] 15개월 아기를 키우면서, 요즘 나는... 괜찮은 걸까?

귀염둥이 아들은 15개월이 되었다. 보물 1호가 일기장, 취미가 '일기 쓰기'였던 내가 임신 이후 이 모든 것을 잊고 살게 되었다. 끄적끄적 뭔가 기록으로 남기면 스트레스가 풀리곤 했는데 그럴 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었다. 반면 이젠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나의 가장 큰 행복이 되어버린 시간들로 채워지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나를 잃고 산 시간들이 공존했다. '나'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늦은 나이에 아기를 갖고 낳아서 더 예쁘고 귀하다고 주문을 걸어가며 아기를 돌봤다. 앞으로 삶에 대해 희망을 갖게 하고 나의 전부라 말할 수 있는 사랑스러운 아기지만 그동안 정지된 시간 속에 점차 고립되어 가는 이 기분이 나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음을 부정하진 못하겠다. 그저 아기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음에 감사해..

[캐나다 내돈내산] 예쁘고 실용적인 돌 지난 아기의 생애 첫 겨울 부츠(The North Face)

캐나다는 단풍국이라고 불리지만 사실 가을보단 겨울왕국을 대표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그래서 무섭게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만큼 두려운 길고 긴 겨울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 럭키(태명)는 작년 겨울엔 겨우 100일을 지난 아가여서 집콕으로 딱히 신발이 필요 없었다. 이젠 돌이 지나 에너지 넘치는 남자아이로 성장해 방한 부츠를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방한 준비는 막상 겨울이 시작했을 때 시작하면 사이즈가 없을 수도 있어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캐나다 카페 맘들의 조언을 새겨들었다. 돌아기 겨울부츠, 엄마의 선택 작년 첫눈은 11월 초였던 걸로 기억해 10월 중순쯤 럭키 부츠를 샀다. 내 아이의 첫 부츠로 어떤 걸 사주면 좋을지 열심히 서치해 본 후 브랜드의 아기 겨울 부츠가 예쁘고 따뜻해 보여 구입..

[캐나다 내돈내산]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노트북을 사야지! (feat. 득템 셋)

블랙프라이데이가 돌아왔다. 한국에 살 땐 '블랙프라이데이'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지금까지 직구, 해외 대행 같은 것을 해 본 적이 없었고 할로윈,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문화에도 크게 흥미롭지 않았다. 그랬던 나인데,,, 캐나다에 살면서 는 이젠 크리스마스만큼 기대되는 날 중 하나가 되었다. 그래서 이 날이 다가오면 꼭!!! 득템을 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오는데 그 심리가 굉장히 신이 난다. 올해는 무려 세 가지의 득템을 실행했다. 득템 하나, 먼저, 눈물 나는 나의 노트북 이야기를 하자면ㅠㅡㅠ 최근 2년 된 맥북 프로와 본의 아니게 작별 인사를 하게 되었고, 100만 원이 넘는 수리 비용 결과지를 들고 새로운 랩탑을 사기로 결심했다. [캐나다] 맥북 Pro 전원 불량으로 인한 점검 후 수리비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