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켄스탁과의 작별 그동안 나의 여름 데일리 신발은 버켄스탁(Birkenstock)이었다.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과 커플 신발로 구매했던 신발은 벌써 함께한 지 7년의 세월이 흘렀다. 나와 달리 남편의 버켄스탁은 아직도 멀쩡한데 역시 명성 좋은 신발답다. 나의 버켄스탁과의 작별은 스플래쉬에 빠져든 럭키 덕분에 함께 정신없이 놀다 신발이 완전히 망가졌기 때문이다. 버켄스탁의 최대 적은 물임을 순간순간 망각했다ㅠ.ㅠ - 육아를 하다보면 비일비재한 일들.. 크록스 입문 새로운 데일리 여름 신발이 필요했다. 이번엔 한 번 맛들리면 벗을 수 없다는 크록스(Crocs)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남편은 크록스 신발을 10년째 애용하고 있는데 옆에서 강추를 부르짖었다. 아쉽게도 런던 지역에는 크록스 매장이 없다. 그나마 ..